판교테크노벨리 임차수요 영향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판교신도시 아파트의 전세가격이 2009년 첫 입주 이후 7년 새 3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시·군·구(신도시 포함) 중에서도 판교의 전세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파주(2.3배) 김포(2.1배), 분당(1.9배) 순으로 많이 올랐고 수도권 시·군·구에서는 용인(2.2배), 광명(2.1배), 의왕(2.1배), 서울 성동구(2배) 등에서 2배 가량 뛰었다.
판교 신도시의 전세가격은 강남 4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의 3.3㎡당 평균 전세가격도 뛰어넘는 수준이다. 지난달 강남 4구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738만원(재건축 제외)으로 판교보다 낮았다. 구체적으로는 강남구 2054만원, 서초구 1940만원, 송파구 1602만원, 강동구 1194만원 순인데, 송파구와 강동구는 판교신도시에 미치지 못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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