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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아파트값 1년9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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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2014년 5월 이후 첫 하락…서울 9주째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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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경기·인천 아파트값이 1년9개월 만에 하락했다. 서울과 신도시의 매매가격도 제자리 걸음을 거듭하면서 수도권 중심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주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2014년 5월 마지막 주 0.01% 떨어진 이후 이후 88주 만이다. 서울은 9주 연속, 신도시는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의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떨어져 11주 연속 하락세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대출규제 시행 한달 가까이 된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매수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매매거래량도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 줄어들면서 주택시장의 관망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지역별로 송파(-0.16%), 강동(-0.05%), 성북(-0.03%), 관악(-0.03%),양천(-0.02%)은 하락했다. 반면 서대문(0.10%), 영등포(0.09%), 강서(0.05%), 구로(0.05%), 성동(0.05%), 마포(0.04%)는 값이 올랐다.
신도시는 산본(-0.04%), 판교(-0.02%), 일산(-0.01%)은 떨어진 반면, 중동(0.03%), 평촌(0.02%), 분당(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광명(-0.23%), 안양(-0.02%), 부천(-0.01%), 성남(-0.01%), 안산(-0.01%), 용인(-0.01%), 이천(-0.1%)이 매매 수요가 줄면서 하락했지만 의정부(0.03%), 의왕(0.02%), 시흥(0.02%), 인천(0.01%)은 상승했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한 주 전보다 상승률이 다소 둔화돼 0.06% 올랐다. 재개발 구역이 집중된 강북권에서 전세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은평의 경우 수색4구역 재개발로 이주수요가 발생하면서 0.42% 올랐다. 이어 서대문(0.36%), 동대문(0.32%), 도봉(0.26%), 구로(0.24%), 동작(0.18%), 강서(0.12%), 양천(0.12%) 지역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인선 개통으로 주변 지역 상승률이 두드러져 0.02%, 지난주 보합을 기록한 신도시도 0.0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이사철이 임박한 데다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주택시장 지표가 조금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월에는 4만1262가구가 분양시장에 쏟아지고 개포동 재건축 단지의 분양도 포문을 연다. 이 책임연구원은 "강남 개포주공2단지 등 대표 단지 청약 결과에 따라 강남권 거래 시장의 판도가 결정될 것"이라며 "전세의 경우 입주 물량은 급감하는데 봄 결혼 시즌으로 수요는 늘어나면서 역세권 중심으로 전세가격 오름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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