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는 해외상장주식의 매매·평가 손익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단, 배당소득, 채권이자, 환헤지 거래 시 발생하는 환헤지 이익은 과세대상이다.
2016년 유망한 투자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는 유럽 지역에 투자하는 ‘슈로더 유로 주식 증권 펀드’ 또한 이번 해외주식전용 투자펀드로 전환 출시됐다. 이 펀드는 영국을 제외한 19개 유로존 국가 주식에 주로 투자하며, 운용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경제 및 증시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특징이다.
슈로더 유로 주식 증권 펀드는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최근 3년 및 5년 기준 각각 32.6%, 44.1%의 양호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최근 1년, 3년, 5년 기준 유로존 시장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은 각각 4.4%, 6.7%, 21.5%로, 장기간 지속적으로 초과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외에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슈로더 차이나 그로스 주식 증권 펀드’를 비롯해 신흥국에 투자하는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밸런스드 증권 펀드’, ‘슈로더 라틴 아메리카 주식 증권 펀드’, ‘슈로더 브릭스 주식 증권 펀드’ 등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투자전용펀드로 전환 출시됐다.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의 세제혜택기간은 해외주식 투자전용 계좌 가입일부터 10년간이며, 중도 환매 시에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300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고 내년 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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