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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저축 역대 최대 증가…작년 12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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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260만 증가…전세난 지속에 '내 집 마련' 나선 영향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택청약종합저축 잔액이 1년 동안 12조원 넘게 급증했다. 역대 최대 증가액이다.
6일 은행권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잔액은 지난해말 48조977억원으로 1년간 12조278억원이 늘어났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된 2009년 5월 이후 연간 기준으로 10조원 이상 증가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예금·부금과 청약저축 통장의 기능을 모두 합친 것으로 공공주택 또는 민영주택 모두 청약할 수 있다.

저축 가입자 증가폭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1767만2811명으로 259만658명이 늘어났다. 가입자가 200만명 이상 증가한 것 역시 처음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 잔액과 가입자가 증가한 것은 전세난이 지속되면서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선 영향이다. 실제로 작년 주택매매거래량은 2014년보다 18.8% 증가한 119만3691건이다. 관련 통계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다.

작년 청약제도 완화로 서울·수도권의 1순위 자격이 통장 가입 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된 것도 가입자 급증의 요인이다. 작년 9월 부산·대구은행 등 지방은행에 취급 자격을 준 것도 한몫했다.

금리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금리(2년 이상)는 작년 초 연 3.0%에서 올해 초 연 2.0%로 1.0%포인트 하락했지만, 현재 1%대인 정기예금 금리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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