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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家 형제, 오늘 주총서 격돌…동생 신동빈 경영권 지킬듯

최종수정 2016.03.06 06:14 기사입력 2016.03.0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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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우세 전망
신동주 측 파격 '베네핏 프로그램'에도 별 반응없어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왼쪽부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 주주총회가 오늘(6일) 개최된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우호세력 집결을 위해 '키맨' 종업원지주회에 파격적인 제안을 했지만, 표심은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기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일본 도쿄 롯데홀딩스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가 열린다. 안건은 신 전 부회장이 본인을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입하고,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쓰쿠다 다카유키 사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는 것이다.

안건의 가결 여부는 종업원지주회의 손에 달려있다. 현재 신 전 부회장은 의결권 지분에 있어서 신동빈 회장보다 크게 앞선 상황이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의결권 지분 31.5%)를 지배하고 있어 신 전 부회장 개인 및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의결권을 합쳐 총 33.8%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의 의결권 지분은 1.5%로, 쓰쿠타 사장과 고바야시 최고재무책임자 등이 지배하고 있는 임원 지주회(6.7%) 및 공영회(15.6%)의 의결권 지분을 포함하면 23.8% 수준이다. 결국 어느쪽이든 의결권의 과반수를 넘으려면 31.1%의 의결권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종업원지주회를 설득시켜야 한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종업원지주회를 상대로 이들이 해산하고 보유한 지분을 재분배 해준다면 일본 롯데홀딩스의 상장을 통해 지분가치를 높이고, 1조원 규모의 사재를 털어 직원 복지에 힘쓰겠다는 다소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종업원지주회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8월 주총에서도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 바 있어, 이번에도 경영진과 동일한 행보를 보일 것이란 게 중론이다.
롯데그룹 관계자 역시 신 전 부회장이 내놓은 회유책에 대해 "너무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 논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한 바 있다. 이사회가 신 전 부회장의 임시주총 소집 요구를 받아들여 예상보다 빠른 시기에 주총이 개최되는 것 역시 신동빈 회장 측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한편, 오는 9일에는 신 전 부회장을 지지하고 있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 대한 성년 후견인 지정 2차 심리가 열린다. 이번 심리에서는 신 총괄회장이 정신 감정을 받을 병원이 결정된다. 사건본인(신격호 총괄회장) 측은 서울대병원을, 신청자(신 회장 넷째 여동생 신정숙 씨) 측은 삼성서울병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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