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초등학생 자녀 90명에게 생일케익 후원키로
중구(구청장 최창식)와 태극당(대표 신광열)이 손을 잡고 중구 내 한부모가정 초등학생 어린이 90명을 대상으로 생일케익을 일년동안 전달키로 한 것이다.
이 생일케익 후원은 중구가 기부자와 수혜자 욕구에 맞추어 전달하는 복지서비스 ‘중구 알짜기부 프로그램’중 하나로 '스페셜데이 기부'로 특별하고 소중한 날을 기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1946년에 문을 열어 70년 전통의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추억의 빵집 태극당은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이다.
1974년 이래 장충동의 터주대감 역할을 해 온 현재 건물(장충동 2가 189-5)은 지난해 연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됐다.
신씨는 “3대째 내려져오고 있는 태극당을 사랑해 준 이웃들에게 감사의 표시와 함께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후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한다.
태극당에서는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의 생일날 가족과 함께 기쁘고 행복한 생일을 지낼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만든 케익을 동 주민센터를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은 태극당에서 생일케익 후원으로 관내 한부모가정에 기쁨을 주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훈훈한 기부문화가 이어져 주민 한분한분에게 행복이 전달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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