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NH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만디리은행(Bank Mandiri)과 상호 협력 및 인도네시아 농업금융 발전을 위한 합작사업 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 금융기관은 농업금융을 통한 인도네시아 농촌개발을 위한 은행 뿐 아니라 보험, 리스, 마이크로 파이낸스 등 금융 분야 전반에 걸쳐 각 기관이 보유한 금융 노하우와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공동 지분투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금융은 농업 관련 대출, 농가 신용보증, 농업 관련 보험 등 다양한 농업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디리은행과 인도네시아 농업금융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만디리은행은 농협금융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인도네시아 농업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농협금융은 최근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및 일반 민영은행들과 접촉해 현지은행 인수 또는 지분투자를 통한 공동경영 등을 협의해 왔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금융을 활용한 다각적 사업모델 및 진출방식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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