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측은 "협상기한은 설정하지 않았지만, 가능한 한 조기에 최종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는 샤프가 내달 7일 전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샤프는 지난 25일 훙하이의 인수 제안을 수락했지만, 3000억엔 규모로 추정되는 우발채무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종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아직 훙하이가 인수금액이나 기타 조건을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중대한 조건 변경이 있는 경우 샤프 이사회는 다시 결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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