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개성공단 입주기업, 정부 비판…"내달 2일 대규모 총회 열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개성공단 입주기업, 정부 비판…"내달 2일 대규모 총회 열 것"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피해보상 등에 정부가 미온적으로 대처해 기업경영이 불가능한 현실에 놓이게 됐다"며 "대통령이 약속한 투자손실 보전, 근로자의 생계유지책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개성공단 입주기업 거래업체들이 매일 같이 대금지급 및 손해배상을 요구해 오고 있고, 곧 법적인 소송과 압류가 이어져 어려운 상황"이라며 "개성 기업들이 여러 차례 우리의 요구를 정부에 전달했지만 답이 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다음 달 2일 거래ㆍ협력업체를 포함한 개성 기업인 비상대책회의를 여는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비대위는 "현재 정부는 실질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없고, 대통령께서 약속했던 전 국민이 이해하는 투자금액의 90% 보전은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경협보험조차 고정자산 투자의 일부분만을 보전하고 있고 소외된 기업도 많은데 정부는 유동자산에 대한 보전은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다"다고 토로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입주기업 중 120곳을 자체 조사한 결과, 개성공단 폐쇄에 따른 설비 등 고정자산과 원ㆍ부자재, 조업 차질에 따른 피해액이 총 815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회에 늘어선 '돌아와요 한동훈' 화환 …홍준표 "특검 준비나 해라" 의사출신 당선인 이주영·한지아…"증원 초점 안돼" VS "정원 확대는 필요"

    #국내이슈

  • 수리비 불만에 아이폰 박살 낸 남성 배우…"애플 움직인 당신이 영웅" 전기톱 든 '괴짜 대통령'…SNS로 여자친구와 이별 발표 경기 진 선수 채찍으로 때린 팬…사우디 축구서 황당 사건

    #해외이슈

  •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이미지 다이어리] 짧아진 봄, 꽃놀이 대신 물놀이 [포토]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 벚꽃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전환점에 선 중동의 '그림자 전쟁'   [뉴스속 용어]조국혁신당 '사회권' 공약 [뉴스속 용어]AI 주도권 꿰찼다, ‘팹4’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