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 브랜드 엄브로(UMBRO)와 K리그 성남FC’가 공식용품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향후 2년 간 엄브로는 유니폼뿐 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머천다이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성남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계획도 밝혔다. 엄브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영국 정통 축구 브랜드에 걸맞은 독보적인 노하우와 클래식 감성을 바탕으로 성남의 명가재건을 위한 행보에 밑거름이 될 계획이다.
성남의 어웨이 유니폼은 화이트를 메인 컬러로 사용하였으며, 클래식하면서도 현대적인 기술력과 감성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골키퍼 유니폼은 각각 골드와 카키를 홈, 어웨이 컬러로 설정해 위엄과 세련미를 강조했다.
유니폼 목 안쪽에는 ‘THIS IS OUR CLUB’ 문구와 탄천경기장을 상징하는 그래픽디자인, 목 뒤편에는 ‘THE MAGPIES’ 문구를 새겨 성남과 엄브로의 로열티를 강조하고 자부심을 불어넣는 등 디테일한 요소를 살렸다. 유니폼 상의에는 작년에 이어 빚 탕감 프로젝트를 위해 설립된 ‘주빌리은행(Jubilee Bank)’을 메인스폰서로 사용하며 시민구단다운 공익성을 드러냈다.
또한 시민이 주인인 구단으로서 성남의 오랜 팬인 만화작가 김근석씨와 지난 시즌 감각적인 포스터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디자이너 이로운씨가 유니폼 기획에 참여하여 팬 만족도를 더했다.
한편 성남은 올 시즌 국가대표 출신 황진성, 올림픽호 주전 수문장 김동준,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고를 영입하며 라인업을 강화하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최근 인터뷰에서 ‘기피대상 1호 팀을 만들겠다’고 밝힌 김학범 감독의 각오에서도 느껴지듯이 구단 관계자들과 팬들 모두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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