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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5가 LG전자 구세株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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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지난해 하반기 3만원대까지 꺾였던 LG전자 주가가 6만원대를 회복하며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기차 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최근엔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22일 오전 10시38분 현재 LG전자 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3.13%) 오른 6만2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2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지난해 기록한 '종가 3만원대 굴욕'에서 탈피하고 있다. 12일에는 6만8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9개월 만에 6만원대를 회복했었다. 당시 코스피가 설 연휴 이후 이틀간 급락하면서 장중 1850선이 붕괴됐지만 LG전자는 상승(0.54%)으로 마감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과 실적 악화를 겪으며 지난해 8월21일 3만9800원까지 미끄러졌었다.
'스마트폰'은 LG전자 주가를 오르락내리락 하게 만드는 주된 이슈였다. LG전자는 2014년 1월 스마트폰 사업 부진에 52주 신저가를 찍기도 했다. 지난해 하반기 바닥을 찍고 반등한데는 전기차 부품 사업에 대한 기대감 영향이 컸다. LG전자는 지난해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의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발표하자 14% 급등하기도 했다.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는 VC사업본부는 지난해 첫 흑자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G5가 호재가 됐다. 21일(현지시간) MWC에서 발표한 G5에 대한 호평으로 MC사업본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증권사들도 긍정적인 리포트를 냈다. 대신증권은 이날 LG전자의 1분기 실적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올렸다.
LG전자 G5 언팩행사에 참석한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MC사업본부 흑자전환의 중요한 전제조건이 G시리즈의 부활이었는데 성공적인 G5 공개로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마트폰 사업을 이끄는 MC사업본부는 지난해 3,4분기 휴대폰 부문에서 연속 적자를 냈다. 연간 기준으로 483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5970만대로 2014년(5910만대)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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