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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GBC 거탑'…2인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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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부회장ㆍ김인수 부사장ㆍ신사옥추진사업단 1년간 환상의 호흡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용환과 김인수, 그리고 신사옥추진사업단.

현대자동차그룹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의 주역들이다. 부지매입과 건축 등 17조원이 투입되는 '거탑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 1년여간 호흡을 맞춰왔다. 17일 최종 개발안이 발표되고 GBC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저들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사옥추진사업단은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현대차, 기아차, 현대종합설계 등에서 파견된 태스크포스(TF)로 구성됐다. 규모는 60~70명 수준으로 프로젝트 특성상 현대건설 직원들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설계, 대관, 기획, 인허가, 호텔개발 등 다양한 파트의 전문인력들이 활동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사옥추진사업단은 GBC 프로젝트에 필요한 각 본부를 진두지휘하는 컨트롤타워"라며 "초대형 사업인 만큼 일반 TFT에 비해 인원이 많고 추진공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사업단을 이끄는 단장은 김인수 현대건설 부사장이다. 건축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으로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글로벌 건설리더로 평가받는 현대건설에서 '건축=김인수'로 통하는 최고 전문가다. 현대차그룹 2015년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에서는 김용환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GBC 프로젝트를 감독하고 있다. 기획조정실, 비서실 담당 부회장이다. 기획조정실은 30여개 주요계열사 등 50여개 전체 계열사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게 조율하면서 그룹 전체를 하나의 조직처럼 움직이게 하는 중심이다. 그룹경영에 직결된 주요 사안 등을 각 계열사들과 조율하고 계획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GBC는 현대차그룹의 백년대계를 세우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미국 록펠러센터, 일본 롯폰기힐즈 등 대형 복합단지와 어깨를 겨루는 기념비적인 장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시와의 사전협상이 마무리돼 최종 개발안이 발표됐지만 인허가, 준공, 착공, 입주까지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 있다.

그룹 관계자는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즐겨 찾는 글로벌 명소가 되도록 지난 1년여 간 철저히 준비했다"며 "신사옥추진사업단을 중심으로 내년 초 착공에서부터 완공까지 개발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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