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작년 3분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4억달러 적자…서비스업은 역대 최대 흑자폭 기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무역수지가 4억달러 적자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적자를 보이는 가운데 서비스업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15년 3분기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9월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수출은 28억3000만달러, 수입은 3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식재산권 수출과 수입 모두 전 분기 대비 증가했다.
문화예술저작권(-3억3000만달러)의 적자 규모가 가장 컸고, 특허 및 실용신안권도 1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과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SW) 저작권은 각각 1억5000만달러와 2억6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의 흑자 전환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비스업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로 2010년 편재 이후 두 번째 흑자이면서 최대 흑자폭이다. 첫 흑자는 2013년 3분기(9000만달러)였다.
최정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제수지팀 차장은 "2013년 3분기와 마찬가지로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은 4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다른 서비스업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2013년 3분기에도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에서 3억달러 흑자가 나면서 서비스업 전체 흑자를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은 전기전자제품(-4억달러)을 중심으로 7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기관 형태별로는 대기업(국내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 포함)과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대기업의 지식재산권 거래는 3억9000만달러,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은 2억8000만달러 적자였다.

다만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3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거래 상대국 중 대(對)미국 적자가 10억9000만달러로 가장 컸고, 일본과 독일도 각각 1억9000만달러, 1억1000만달러 적자였다. 반면 중국에 대해서는 5억7000만달러 흑자를 냈다. 이 외에 베트남(5억1000만달러 흑자)를 중심으로 기타 국가들의 흑자규모는 지난 1분기부터 꾸준히 증가해 5억2000만달러까지 확대됐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