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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찬 SKB 대표, "CJ헬로비전 합병 후 콘텐츠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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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찬 SKB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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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이인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CJ헬로비전과의 합병 후 추진할 청사진을 밝힐 예정이다.
이인찬 대표는 17일 오후 열리는 제36회 T개발자포럼 개회사에서 ▲플랫폼 확대와 콘텐츠 지원 강화 ▲뉴미디어 플랫폼 연계 신기술 생태계 구축 ▲고품질 영상 서비스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 등 3대 추진 계획을 공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CJ헬로비전을 인수해 올해 4월까지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합병 주체가 되는 SK브로드밴드 대표가 나와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인찬 대표는 "합병으로 성장 엔진을 확보하고, 미디어/통신 융합기술 기반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미디어 산업 변화 속에서도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 것"이라며 합병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SK브로드밴드는 CJ헬로비전 합병 이후 미디어 플랫폼의 확대에 따른 실시간 채널과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콘텐츠 업체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우선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이를 콘텐츠 육성 및 수익 재투자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독립 제작사 전문 채널의 개국/운영의 지원 및 활성화 기여를 통한 콘텐츠 창출 및 산업 내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는 개인화 서비스와 멀티 스크린 서비스를 강화하고, 음성·핀테크 등을 접목시킨 융합형 서비스의 개발 등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초고화질(UHD)과 같은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 고도화는 물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등 차세대 통신환경에서 적극 활용될 각종 기술들에 걸맞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적 네트워크에 더해 HDR 및 8K UHD 디바이스 출시와 더불어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고객들에게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최상의 화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발 및 상용화 과정에서 아이디어 기술력을 보유한 다양한 사업자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플랫폼의 개방성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50% 정도인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율을 적극적 인프라 투자를 통해 향후 5년 내 9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프라 구축과 함께 UHD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고, 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고화질·고품질의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미디어 플랫폼'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구글은 자회사인 유투브의 뉴미디어 추진 전략을, SK텔레콤은 VR/AR 같은 신규 미디어 개발 전력과 최근 발표한 '초고화질 생방송 플랫폼'과 연계한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 현황 등을 소개했다.

멜론은 미디어 플랫폼에 따른 서비스 추진 전략을, SK플래닛은 모바일 개인 방송 플랫폼인 '핫질(HOTZIL)' 서비스 현황을 공개했다.

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과 신규 기술들이 발표?시연됐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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