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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사교육비 부담 덜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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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프로그램 운영...초·중생 1000명에 수강료 2만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해외 현지 원어민 영어강사에게 화상으로 영어회화를 배울 수 있는 ‘마포구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이 수업에 참여하는 초?중학교 수강생 1000명에게 2만원 수강료를 지원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박홍섭 마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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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원어민 화상영어학습 프로그램’은 학원에 가는 불편함 없이 집에서 온라인 사이트(www.mpenglish.co.kr)에 접속해 해외 현지의 원어민 영어강사에게 영어회화를 배우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은 화면을 통해 강사와 여러 명의 수강생이 동시에 얼굴을 보며 실시간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알파벳 음가를 익히는 기초단계인 초등학교 저학년 과정부터 ▲기초문법 및 읽기?듣기?말하기?쓰기를 학습하는 초급과정 ▲대화형 말하기 및 리스닝 훈련, 작문 및 일기쓰기 등의 중등과정 ▲속청 듣기 및 말하기 실력 강화의 고급과정 ▲원어민 교사와 시사뉴스의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국제반 등 어린이 전문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다.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회기(기수별 2개월 과정)당 200명 씩 총 5회기에 걸쳐 지역 거주 또는 재학 중인 초?중학교 1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 운영 방법은 레벨테스트를 거쳐 원어민 영어강사 1명당 수강생 3명 또는 4명이 한반으로 편성된다. 주3회 30분 또는 주2회 45분 총90분 수업을 하게 된다.

강사진은 영어를 모국어 또는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학사학위 이상인 자, 영어 관련 전공자, 교사 자격증자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료 일부(2만원)를 마포구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수강생이 부담한다(3명반 6만6000원, 4명반 4만8000원).
이를 위해 마포구 예산 2000만원이 투입된다.

또 위탁업체에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등 사회적배려대상자 20명을 선정해 수강료의 50%를 지원한다.

1기(3월14~4월29일 7주과정) 모집기간은 2월22일부터 3월10일까지이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레벨테스트 및 결과 확인 후 수강신청하면 된다.

수강료 지원 대상 인원초과 시 전자추첨으로 지원대상을 선정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최근 부모의 사교육비 지급 능력에 따라 자녀의 학업 성적이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마포구 청소년들에게 저렴한 비용의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갈수록 커져가는 학부모들의 영어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글로벌 리더로 커갈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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