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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에스엠, 목표주가 6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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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에스엠 에 대해 알리바바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로 인한 매출 확대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기준을 기존 2016년에서 중국 사업 효과가 나타나는 2017년 EPS(주당순이익)로 변경했다"며 "적용 Target P/E(주가수익비율)는 33.7배(과거 4개년 평균)이며 알리바바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와 신인그룹 NCT 데뷔로 중국 사업 확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에스엠은 전일 중국 알리바바 그룹 대상으로 355억원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4만808원이며 신주 발행 주식수는 총 87만주이다. 에스엠은 이번 제휴를 통해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알리바바 뮤직그룹과 중국내 온라인 음악유통 및 마케팅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3자배정 증자 목적에서 밝혔듯이 355억원 지분 투자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입지 강화 차원"이라며 "향후 합작법인 설립을 앞두고 선투자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번 제휴로 신인 그룹 NCT의 데뷔 모멘텀도 보유하게 됐다. NCT라는 브랜드 아래 전 세계 각 도시를 기반으로 한 각각의 팀을 의미한다.
김 연구원은 "이들은 2016년 상반기에는 국내와 일본 지역, 하반기에는 중국 3개 지역(북경, 상해 포함), 2017년 상반기에는 동남아 지역과 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데뷔가 예상된다"며 "NCT는 같은 곡을 각 국가의 언어로 발표할 예정이며 지역별 팀들간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유닛 활동도 전개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또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는 실적 레벨업의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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