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누구도 외롭지 않은 서울 만들 것"
30일 '마음 체력 회복 서울' 발표
연간 10만명에 전문심리상담 바우처 제공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누구도 외롭지 않은 서울'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오 후보는 30일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서 건강시리즈 2탄 '마음 체력 회복 서울'을 발표했다.
우선 '전 시민 마음 재건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총 1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간 10만명에게 민간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고, 상담은 1인당 8회까지 지원한다. 경증 정신 문제가 중증 질환으로 악화하기 전 공공이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오 후보는 "그동안 해오던 건데 대상을 전 서울시민으로 확대해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누구나 다 정신상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매년 10만명 정도로 4년간 40만명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치유 거점은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 6만명이 이용하고 만족도 91.3%를 기록한 '마음편의점'은 전 자치구에 1개소 이상 설치하고, 1인 가구 밀집 지역에는 '찾아가는 이동형 마음편의점'을 운영해 심리 지원 접근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어르신들은 '손목닥터 9988'과 연계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브레인핏 45'로 자가 치매 위험 점검과 인지훈련 등 맞춤 미션을 제공한다. 연 2회 '치매 조기 검진의 달'을 운영해 치매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50~60대 중장년 남성을 위해서는 인공지능(AI)과 카카오톡을 결합한 '상시 안부 확인 시스템'을 만든다, 영국의 '맨즈 쉐드'(Men's Shed)를 벤치마킹해 목공 등 생산적 활동으로 정서적 회복을 돕는 중장년 남성 전용 커뮤니티 공간도 새로 만든다.
미래 세대를 돕는 '고립·은둔 청년 프로젝트'에는 2030년까지 총 1090억원을 집중 투입한다. 오 후보는 "우리가 일본보다 10년 정도 늦어지고 있는데 히키코모리 그분들이 40~60대가 돼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고립·은둔 청년 지원 대책을 이미 가동하고 있는데 2년 성과가 좋다. 프로그램 혜택 본 청년의 30%가 사회활동을 시작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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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 후보는 "누구도 외롭게 두지 않는 것이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의 기본"이라며 "서울이라는 도시 자체가 시민의 고단한 삶을 지탱하는 가장 단단한 마음의 안전벨트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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