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3시 57분께 규모 6.4의 지진이 가오슝시 메이눙 구를 강타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타이난의 동남쪽 31㎞ 지점의 지하 10㎞ 지점이 진앙지라고 밝혔다. 진앙 깊이는 17㎞에 달했다.
이 지진은 대만 전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대만 언론은 이번 지진의 충격이 원자탄 2개가 한꺼번에 터진 것과 비슷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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