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통계국은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대비 5.0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3분기 성장률 4.73%와 시장 예상치 4.8%를 웃도는 것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것이 지난해 경제 성장률 저하를 주도했다. 다만 정부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내놓은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내면서 제조업과 건설 등 부문의 성장세가 차츰 개선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지난달 11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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