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우證 놓친 KB금융, 현대證 인수에 성공하나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KB금융 본점(제공=KB금융)

KB금융 본점(제공=KB금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KB금융이 현대증권 인수에 성공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의 성장을 위해서는 증권업을 키우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KB금융지주 순이익에서 은행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0%(9638억원)인 데 비해 증권업은 3.5%(476억원)에 불과한 상황이다. 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한번 마신 만큼 이번에는 꼭 성공하겠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일단 한국거래소는 4일 KB금융지주에 현대증권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황이다. 답변 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KB금융은 조심스럽게 현대증권에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경쟁 과열로 매각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져 인수에 부담이 생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증권 매각 대상 지분 가격은 시가로 3000억원 수준이지만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질 것을 감안하면 매각가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KB금융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좋은 매물이 있으면 검토한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현재 구체적으로 현대증권 인수 검토를 하지 않고 있으며, 실무에서도 진행 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그룹은 현대증권 매각 자문사로 EY한영 회계법인을 선정하고 3일 매각 공고를 냈다. 오는 29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하고 예비입찰을 실시한다. 매각 대상은 현대상선이 보유 현대증권 지분 22.43%와 기타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 0.13%를 합한 22.56%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