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최근 모기 매개 감염병인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서구는 2개반 4명으로 방역반을 편성해 생활폐기물처리장, 하수구, 경로당, 공중화장실 등 419여개소에 대한 주요서식지에 유충구제제를 투여하고 주변에 연무소독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동절기에는 지하공간이나 하수구 등 따뜻한 공간으로 이동해 월동하는 모기유충을 사전에 방제함으로써 여름철 모기개체수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있으며, 모기유충 1마리를 구제할 경우 성충 500마리의 구제효과가 있다.
서구 관계자는 “동절기 모기 구제를 통해 여름 모기의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 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며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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