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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체감지수 꽁꽁..1월 CBSI 73.5로 급락

최종수정 2016.02.01 14:47 기사입력 2016.02.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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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체감지수 꽁꽁..1월 CBSI 73.5로 급락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올해들어 주택시장에 한파가 불어닥친 가운데 건설업 체감지수도 급격히 떨어졌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상호)은 지난달 CBSI(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가 전월 대비 13.2포인트 하락한 73.5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곳보다 많다는 의미다. 반대로 100을 넘으면 낙관적 전망이 많다는 얘기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통상 1월은 공사 발주가 줄어드는 계절적 요인으로 CBSI가 전달 보다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감소폭이 크다"고 말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형업체 CBSI는 전월비 7.7포인트 하락해 작년 11월과 같은 92.3을 기록했다. 중견업체 CBSI는 전월비 17.3포인트나 떨어진 76.5로 12개월 중 최저치다. 중소업체 CBSI의 경우 이보다 더 떨어져 전월비 15.1포인트 하락, 47.9를 기록했다. 이는 14개월 내 최저 수준이다.

이달 CBSI 전망치는 지난 12월 실적치 대비 8.6포인트 낮은 78.1로 1월보다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망치가 기준선에 훨씬 못 미친 70선 후반에 불과해 건설기업들은 이달도 여전히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위원은 "현재로서는 이달에도 특별히 건설경기를 개선할 요인이 없어 CBSI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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