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 MBC 시청률 '동시간대 1위'…"역시 김느·안느 조합"

한일전 안정환 김성주 서형욱. 사진=MBC 제공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한 가운데, 중계방송에서 MBC가 SBS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스포츠해설가 안정환과 방송인 김성주의 조합 덕으로 보인다.

31일 시청률 전문 조사기관 TNMS는 지난 30일 오후 11시15분부터 시작된 MBC '2016 리우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 중계방송'은 18.9%(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2049 시청률은 점유율 38.9%를 보이며 타사에 크게 앞섰다.

아쉬운 경기 결과에도 '국민캐스터' 김성주와 안정환·서형욱 해설위원의 중계는 뛰어난 재담과 정교한 분석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계가 끝나고 1시 45분부터 이어진 'MBC 스포츠 매거진' 역시 전주대비 3.9%p가 상승해 5.6% 라는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확보했다.

한편 30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압둘라 빈 칼리파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2-3으로 역전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