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일간 자치구 쓰레기 수거 중단...버리면 과태료 20만원 부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폐기물 처리시설 휴무에 따라 쓰레기 수거를 중단하고 오는 2월10일 한꺼번에 일제 수거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 달 6일 오후 9시부터 9일 자정까지 4일간 쓰레기수거가 대부분 자치구에서 중단된다. 자원회수시설과 수도권매립지 등이 쉬는 데 따른 것이다.
시와 각 자치구는 연휴기간 청소상황실을 운영하며 생활ㆍ음식물쓰레기 민원과 무단투기 신고 등을 받는다.
쓰레기를 임시 보관할 컨테이너박스 등을 활용하고 330명 규모 청소순찰기동반이 주요 지역에서 무단투기 등을 감시하며 시민 불편을 막는다.
시와 각 자치구는 환경미화원 특별근무조를 편성해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을 중점 관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휴기간 발생한 쓰레기는 각 가정과 상가에서 보관하다가 수거가 시작될 때 배출해달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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