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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날짜 안맞는데 전세보증금 어쩌나"..서울시 보증금 대출 늘린다

최종수정 2016.01.31 11:15 기사입력 2016.01.3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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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봄 이사철에 날짜가 서로 맞지 않아 보증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를 위해 서울시가 관련 대출상품의 대상을 확대하고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31일 서울시는 '이사시기 불일치 보증금 대출' 지원대상을 기존 2억원 이내 세입자에서 3억원 이내로 확대했다. 대출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대출금리는 2%에서 1.8%로 낮췄다. 대출 최고한도는 기존처럼 1억8000만원이며 상환은 보증금을 받는 즉시 하는 게 원칙이다. 최근 전세가격과 금리경향을 반영했다.
이 대출은 이사날짜가 맞지 않아 자금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세입자를 위한 것이다. 기존 세입자가 새로운 세입자의 보증금을 받아 이사를 가는 게 일반적인데 일시적으로 보증금이 부족한 때를 돕기 위한 것으로 2013년 7월 마련됐다. 전세계약이 끝나 세입자가 이사를 갈 경우,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집주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서울시는 내다봤다.

새로 이사가는 임차주택의 전월세 보증금이 3억원이고 기존 임차주택 보증금이 2억원인 세입자가 대출 최고한도인 1억8000만원을 3개월간 빌리면, 이자는 324만원(1억8000만원의 1.8%) 가운데 3개월분인 8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대출을 원하는 세입자는 서울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에 전화나 직접 찾아 상담을 받은 후 절차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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