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20여명 참여 간담회 개최, 기업 불편사항 청취 및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순창군이 지역 기업인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숙주 군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 최환준기업지원팀장을 비롯해 대상주식회사 이상주 순창공장장, 한국씨엔티(주) 이동호 순창공장장, 주식회사 한보요업 허기동 전문이사 등 기업인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 등을 가감 없이 이야기 하고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황군수는 지역 기업체의 불편사항 등을 청취하고 군에서 지원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행토록 실무부서에 지시했다.
실제 인계 풍산 농공단지 입주 기업들이 농공단지와 군 하수종말처리장에 연결된 오·폐수관로 사이에 설치된 TMS(수질원격측정장치)의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 했는데 군 측은 전기요금 등 운영비 일부를 지원해 주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허관욱 군 지역경제과장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의 최환준 기업지원팀장이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질문 사항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군에서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최고 8억원 한도내에서 4%의 이차보전을 해주고 근로자 복지편의를 위한 환경개선사업도 총사업비의 60%를 지원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 군수는 “세계 경기 및 국내시장 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을 이끌어 온 기업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협조해 주시고 사원을 채용할 때 순창 군민이나 순창출신 아들, 딸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순창군내 농공단지는 5개소에 22개 업체가 입주해 있고 690여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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