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순창군 MOU체결, 꾸지뽕 소재 공급, 기능성 식품 개발 협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인 (주)유니베라와 꾸지뽕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 공동개발에 나섰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순창건강장수연구소를 중심으로 순창산 꾸지뽕나무 소재의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신약 또는 화장품 제품화를 위한 원료공급 체계 확립과, 공동기술개발 및 인적 자원의 교류 등을 추진한다.
(주)유니베라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차세대 에코이노베이션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꾸지뽕나무 기능성 소재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구상 중이다.
실제 유니베라 도선길 연구소장은 지난 1월 7일 순창을 방문해 군 관계자, 꾸지뽕 영농조합법인 대표와 면담을 통해 순창 꾸지뽕나무의 원료 공급과 꾸지뽕을 활용한 공동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할 것을 사전 협의한바 있다.
군 관계자는 “꾸지뽕을 활용한 기능성 제품이 개발되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다”며 “다양한 기능성 제품개발을 위해 (주)유니베라와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60ha에서 꾸지뽕 열매, 잎 등 149톤을 생산해 15억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 꾸지뽕 나무가 항암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지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꾸지뽕 사업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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