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날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등이 인터넷전문은행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은행법 개정을 지속 추진하고 개정 후 2~3개를 추가 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지난해 11월 예비인가한 한국카카오은행과 케이뱅크의 본인가를 연내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금융시장 경쟁과 혁신을 촉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한 중금리 신용대출 활성화의 주된 방안으로도 인터넷전문은행을 꼽고 있다.
빅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 등을 통해 중금리 대출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본다.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기존 재무정보와 달리 온라인 거래 정보 등을 활용하면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기존 신용등급 체계와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인 모델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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