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지난해 영업익 1501억…전년比 1% 증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LG하우시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7686억원으로 0.8%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6942억원, 영업이익이 215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4.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는 "중국 건설경기 위축 영향으로 창호, 바닥재 등의 판매가 부진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며 "다만 프리미엄 고부가 인조대리석의 글로벌 판매가 늘며 영업이익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건축자재의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한편 북미 자동차 원단 공장 가동 등을 통해 수익성을 동반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1800원, 우선주 1주당 1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1.2%, 우선주 2.1%며 배당기준일은 2015년 12월31일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