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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인수 앞둔 SKB, 모바일 통합 미디어 '옥수수'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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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핀과 Btv모바일 통합…"국내 최대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 제공"
360VR 등 자체 제작 콘텐츠도 제공…TV형 사용자 환경
월 3000원…SKT·SKB 이용자는 최대 100% 할인


SK브로드밴드가 26일 서울 그랑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바일 통합 미디어 플랫폼인 '옥수수'를 발표했다.(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가 26일 서울 그랑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모바일 통합 미디어 플랫폼인 '옥수수'를 발표했다.(사진=SK브로드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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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SK브로드밴드가 기존 호핀(hoppin)과 Btv모바일을 합친 모바일 통합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을 앞두고 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SK브로드밴드는 2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3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Btv모바일과 호핀을 통합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발표했다.

Btv모바일은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인 Btv를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던 서비스다. 호핀은 SK플래닛에서 운영하던 N스크린 서비스로 2015년 7월 SK브로드밴드가 흡수했다.

통합 서비스의 이름은 '옥수수'로 정했다. SK브로드밴드는 "각기 다른 이용자의 성향을 이해하고 공감해 무한한 영상 알갱이를 통해 최적의 콘텐츠 이용 경험을 제공하는 친근한 이미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수수는 총 98개의 실시간 채널과 8만5000편의 VOD를 제공한다. 옥수수는 스포츠 콘텐츠에 차별화를 두었다. 실시간 18개 채널, 주문형비디오(VOD) 15개 카테고리 등 총 33개의 국내 최대 스포츠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 프로야구, MLB, EPL,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LPGA, KLPGA, UFC, WWE 등의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다.

JTBC와 공동 제작하는 모바일 예능 '마녀를 부탁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72초TV의 '72초 데스크' 콘텐츠를 단독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아티비(DIA TV), 트레저헌터 등과 협력해 멀티채널네트워크(MCN) 콘텐츠도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

옥수수는 CBS, BBC 등의 해외 시리즈물을 국내 최초로 제공하는 한편, 최근 화두로 떠오른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도 3월부터 자체 제작해 제공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에 개인화 기능을 접목해 이용자의 연령 및 성별, 주료 이용하는 콘텐츠의 종류에 따라 초기 화면을 다르게 구성할 계획이다. 또 화면 전체를 TV처럼 볼 수 있는 가로형의 'TV형 사용자 환경(TV LIke UI)' 화면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기존 지상파, 종편 등 방송사들이 제공하는 콘텐츠가 디지털 TV 화면에 최적화된 16:9의 비율로 제작되는 점을 고려, 이에 최적화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옥수수의 월 이용료는 3000원이다. SK텔레콤 및 SK브로드밴드 고객은 이동통신 요금상품이나 IPTV 상품에 따라 기본료 10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의 밴드데이터51 이상 요금제 사용자, SK브로드밴드의 기본형 이상 사용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SK텔레콤의 T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신 유료 콘텐츠 구매시 최대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타 통신사 이용 고객도 옥수수를 이용할 수 있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부문장은 "모바일 예능/드라마, 360VR, MCN, 애니메이션 등 모바일 중심적 콘텐츠와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긍정적 기여를 충실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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