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플러스,유증 공시전 '수상한 급등'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와이지엔터테인먼트그룹의 자회사 YG PLUS YG PLUS close 증권정보 037270 KOSPI 현재가 5,160 전일대비 40 등락률 +0.78% 거래량 375,576 전일가 5,12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특징주]하이브의 지분매각…YG PLUS, 6%대 약세 '15%룰' 묶인 넥스트레이드, 53개 종목 추가 거래 중지 [특징주] YG PLUS, 넷플릭스 '케데헌' IP확장…음원유통 협업 부각 강세 가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의 유상증자 소식을 발표하기 전 급등해 이들의 투자 소식이 새어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25일 오전 9시59분 현재 YG PLUS는 전 거래일보다 5.93% 오른 3125원에 거래 중이다. YG PLUS 주가는 지난 21일부터 들썩였다. 20일 전 거래일보다 3.27% 떨어진 2515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약세 흐름과 궤를 같이 했지만 다음 날인 21일 주가가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다. 당시 YG PLUS는 전 거래일보다 13.92% 급등한 2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세는 이어져 22일 오전 10시30분 최고가인 3270원을 찍으며 20일 종가 대비 32%나 급등했다.
딱히 호재성 이슈가 없는 상황에서 주가가 널뛰기한 의문은 곧 풀렸다. 최고가를 터치할 무렵 YG PLUS가 유상증자 공시를 내보냈기 때문이다. YG PLUS는 지난 22일 오전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지드래곤(본명 권지용)과 태양(본명 동영배)을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YG PLUS에 각각 20억원, 3억원, YG PLUS의 자회사인 코드코스메인터내셔널에 각각 10억원, 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유상증자로 투자를 유지한다는 점도 호재지만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한 사람이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태양이였다는 점에서 시장은 반색했다. 이 소식에 YG PLUS는 장중 상한가로 치솟기도 했다.
유상증가 공시로 이상 급등의 의문은 풀렸지만 일각에서는 내부에서 정보가 미리 샌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주가가 치솟자 당초보다 앞당겨 공시를 내보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YG PLUS의 경우 지난해 예상 영업적자가 64억원 가까이 되는데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이슈가 있었거나 예고된 게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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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의혹에 대해 YG PLUS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유상증자 등 경영관련 공시는 이사회 당일 하는 게 원칙이고 이번 유상증자 건은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22일 공시한 것"이라며 "이번처럼 중요한 경영 사안은 이사회 멤버 5명만 알지 공시담당자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부 관계자는 "이사회 결의 일에 하는 게 공시 규정에 나와 있고 이를 어기면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제재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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