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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태양광 세일즈 나선 한화그룹 장남

최종수정 2016.01.23 12:20 기사입력 2016.01.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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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33·사진)가 부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대신해 유럽에서 태양광 마케팅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한화그룹에서 태양광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 전무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태양광 사업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적극 피력했다.

김 전무는 포럼이 진행되는 사흘간 200여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과 활발한 교류의 장을 가졌다. 김 전무는 이 자리에서 "전 세계 탄소 배출량 중 중국, 미국,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 며 "향후 신재생 에너지와 친환경 태양광 사업의 전망은 밝다" 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에서 김 전무는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 등과 함께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州)의 수상, 미국의 폴리실리콘 회사인 우모에(Umoe)의 옌스 울트바이트-모어 최고경영자(CEO), 사우디 아람코의 모타심 알 마슈크 부사장 등 수십명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CEO들을 만나 연쇄 회담을 갖고 글로벌 시장 태양광 제휴 업무를 논의했다.

특히 중국 텐진시 짜오하이샨 부시장을 만나서는 텐진시의 최근 투자 동향과 올해 발전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뉴노멀' 시대에 발맞춰 중국 시장에 대한 향후 글로벌 전략을 공유하는 등 태양광 세일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텐진시는 2010년 한화그룹을 방문해 김승연 회장을 만나 태양광 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한화자산운용이 중국 현지 영업을 위해 텐진시에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한화와 인연이 깊다.

21일엔 앨고어 전 미국 부통령이 주관한 '저탄소 경제' 세션에 공식 패널로 참석해 장 피에르 클라마듀 솔베이 CEO, 캐서린 맥키나 캐나다 연방 환경부 장관 등과 함께 '기술 혁신을 통한 저탄소 전략의 규모 확대 방안'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김 회장의 장남인 김 전무는 작년 말 정기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부친을 대신해 한화그룹 대표단을 이끌며 에너지 세션 참석, 글로벌 에너지 기업 CEO들과의 연쇄 회담 등 의욕적인 활동을 벌이며 글로벌 무대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김 전무는 올해까지 7년째 다보스포럼에 개근하고 있는 '다보스 마니아'로, 국내 오너일가 3세 중 올해 포럼에 유일하게 참석했다.

김 전무는 이번 다보스 포럼을 통해 얻은 브랜드 마케팅 효과와 글로벌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혁신과 내실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기반 구축의 해'에 걸맞은 적극적이고 활발한 경영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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