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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철강업종, 춘절 이후 투자심리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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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HMC투자증권은 23일 철강업종에 대해 춘절 이후 철강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유통가격은 등락이 있지만 작년 12월 중순부터 강보합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감산에 따른 공급 측 요인이지만 철광석 가격이 톤당 40달러 내외에서 안정되는 상황에서 중국 춘절 이후가 계절 적 성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중국 철강유통가격은 당분간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철강수요의 일부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 수요는2014년 9월부터 월별로 역성장을 기록하면서 철강업종 투자심리를 저해하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아직 혼조를 보이기는 하지만 빠르면 올해 1분기 중에 중국의 철강수요 증감률은 완만하나마 역성장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POSCO와 현대제철은 작년 주당순자산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 배수도 역사적 저점을 하회한 0.3배를 기록하고 있으나 올해 주당순자산이 개선돼 P/B 배수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가에 반영되고 있지 않은 열연 가격인상은 중국의 춘절 이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철강업체들의 감산에 따른 철강유통가격 및 수출가격 반등으로 한, 중, 일 철강업체들은 일부 품목에 대해 내수가격 인상을 시도하고 있다"며 "POSCO도 열연 내수가격을 톤당 2~3만원 인상한다고 보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열연 가격인상은 POSCO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약 7% 상향, 현대제철은 4% 상향 조정할 이슈이지만 주식시장에서는 확신이 크지 않아 주가에는 반영되고 있지 않다"며 "이번 내수가격 인상은 중국 춘절 이후에는 충분히 적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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