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18일 기준)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부터 4주 연속 0.00%의 변동률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은 보합을 지속했으며 지방(-0.01%)은 3주 만에 하락세도 돌아섰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신규 고속도로·지하철 연장 등 교통여건 확충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높은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로 보합세를 보였다"면서 "계절적 비수기로 대구·광주 등의 하락폭이 확대되는 등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임대인의 월세 선호 현상에 따른 수급 불균형으로 전셋값 상승세(0.05%)는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43%) ▲울산(0.17%) ▲부산(0.11%) ▲서울(0.08%) ▲경남(0.07%) ▲대전(0.07%) ▲경기(0.06%) 등이 상승했다. 전북(0.00%)은 보합, 대구(-0.05%)·충남(-0.03%)은 하락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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