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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제조사 제이에스, 내달 상장…"IPO 자금 베트남 공장에 투자"

최종수정 2016.01.21 13:59 기사입력 2016.01.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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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제조사 제이에스, 내달 상장…"IPO 자금 베트남 공장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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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글로벌 핸드백 제조자개발생산(ODM)기업 ㈜제이에스코퍼레이션(대표이사 홍재성)이 다음달 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현재 해외 공장이 풀 캐파(가동률 100%)인 점을 감안해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베트남 공장 설립에 투자할 계획이다.

홍재성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을 갖고 "1987년, 제이에스코퍼레이션 설립 이후 핸드백 한 우물만 파왔다"면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50여개국을 대상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홍 대표는 "30년간 몸담은 회사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다음달 4일 상장할 예정"이라면서 "상장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중저가 디자이너 브랜드인 케이트스페이드, 게스, 마이클 코어스, 랄프로렌, DKNY 등과 고가 럭셔리 명품 브랜드인 버버리, 헨리벤델 등의 다양한 핸드백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 업체로부터 핸드백 디자인 스케치를 받으면 여기에 세부 디자인을 입혀 제품을 만들고 100% 해외로 수출하는 구조다. 중국(4개), 인도네시아(1개) 등 동남아시아 5개 공장에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현재 베트남 공장은 신설 중에 있다.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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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표는 "이번 공모자금이 투입될 베트남 공장은 동남아시아 중에서도 인건비가 가장 저렴한 편인데, 완공 후 내년 초 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하면 중국 쪽 캐파의 30%를 베트남으로 옮겨 원가 절감 극대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사의 매출과 비용지출 모두 달러로 이뤄지기 때문에 잉여 현금 역시 달러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향후 달러화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경우 환차익 수혜도 볼 수 있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1956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2014년 대비 17%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7억원, 20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대비 6% 늘었다.

동종업계 내 지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도 주목할 만 하다. 2014년에는 핸드백 제조 업체인 씨에치오리미티드를 흡수합병,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매출처를 확장했으며, 2009년 일본 유명 골프웨어 및 기어 브랜드인 엠유 스포츠(MU SPORTS)를 보유한 투앤원(TWO AND ONE)을 인수해 유통시장에도 손을 뻗기 시작했다.

한편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상장예정 주식수는 1268만7732주다. 공모 예정가는 1만9000~2만30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624억원~755억원 규모다. 20, 21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26일과 27일 청약을 받아 다음달 4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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