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원동 690-1번지 일원대우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가결됐다. 이날 통과된 계획에 따라 기존 5개동, 110가구를 임대주택 10가구를 포함해 총 186가구, 최고 22층 규모(용적률 239.93%)로 바뀔 전망이다.
이날 통과된 재건축안은 공원에 접한 아파트 동을 2개동으로 나눠 공원으로 통하는 중앙보행통로를 확보하도록 당초 계획을 일부 고쳤다. 개방감을 확보하고 피로티(1층에 벽 없이 기둥만 두는 개방형구조)를 줄였다고 서울시측은 전했다.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건축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양재대로변에 위치하고 대청역에 인접한 양호한 입지로 빠른 기간 내 재건축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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