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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이상민 감독 "턴오버와 수비에서 흐름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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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이상민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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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안방에서 패한 서울 삼성 썬더스의 이상민 감독(43)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5라운드 홈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에게 졌다. 삼성이 노린 신기록도 이뤄지지 못했다. 삼성은 이날 이기면 팀 역대 최다인 홈 10연승의 금자탑을 세울 수 있었지만 LG에 발목이 잡혔따.
경기 후 이상민 감독은 "턴오버가 많았던 것이 흐름을 깬 것 같다"면서 "오늘 새로운 수비를 했는데 잘 안 먹혔던 것 같다. 큰 점수차로 벌어졌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삼성은 이날 트로이 길렌워터(28)에게 39점을 내주면서 LG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길렌워터를 막으려 한다. 초반부터 타이트하게 하기로 선수들에게 주문했다"고 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잘 안 됐다.

이상민 감독은 "길렌워터가 워낙에 우리를 상대할 때 슛이 좋았기 때문에 수비에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잘 안 됐다. 짧은 시간에 수비를 연습했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도 없었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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