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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성요셉여고, 후배없는 마지막 졸업식 열려

최종수정 2016.01.20 18:09 기사입력 2016.01.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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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진 성요셉여자고등학교가 졸업생 83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20일 강진 성요셉여자고등학교가 졸업생 83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52년의 역사 뒤로한 채, 20일 83명 마지막 졸업가"
" 교직원들, 공립학교로 수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0일 강진 성요셉여자고등학교가 졸업생 83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장에는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과 지역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노력해 온 교직원과 학부모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1962년 미국에 본부를 둔 가톨릭 수녀회에 의해 개교한 이래, 50년이 넘도록 여성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잡아온 성요셉여고는 올 해 마지막 졸업식까지 총 52회에 걸쳐 10,75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성요셉여고는 그동안 농어촌 인구감소 등으로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후 전남교육청 추진하고 있는 거점고 지원 정책에 힘입어 2013년 5월, 결국 전남교육청에 폐교를 신청하고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다.
20일 강진 성요셉여자고등학교가 졸업생 83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0일 강진 성요셉여자고등학교가 졸업생 83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오후 늦게까지 진행된 졸업식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은 특별 상영된 영상물을 함께 보며 학교의 역사를 회고했고, 일부 학생들은 마지막 교가와 졸업가를 제창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졸업식장에서 성요셉금릉학원 측은 장만채 교육감에게 그동안 강진 거점고 설립 과정에서 성요셉여고 교직원들을 공립학교로 수용하고, 마무리까지 충실히 교육활동을 지원한 점을 기려 감사패를 수여했다.
성요셉금릉학원 측은 장만채 교육감에게 그동안 강진 거점고 설립 과정에서 성요셉여고 교직원들을 공립학교로 수용하고, 마무리까지 충실히 교육활동을 지원한 점을 기려 감사패를 수여했다.

성요셉금릉학원 측은 장만채 교육감에게 그동안 강진 거점고 설립 과정에서 성요셉여고 교직원들을 공립학교로 수용하고, 마무리까지 충실히 교육활동을 지원한 점을 기려 감사패를 수여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2017년 9월 개교 예정인 강진지역 거점고인 강진고 육성과 관련해“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에만 전념 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를 만들고, 더욱 발전된 강진교육을 실현해 성요셉여고 졸업생과 교육가족들에게 보람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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