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미 10년물 국채의 올해 말 금리 전망치를 1.75%로 제시했다. 지난달 2.25%에서 0.5%포인트 하향한 것이다. 같은 기간 JP모건은 2.75%에서 2.45%로 내렸다.
중국의 뚜렷한 성장둔화와 증시혼란, 위안화 약세 등이 신흥국으로 확산되면서 미국의 경기 회복에도 악영향을 줄 것이란 예상이 많다. 이에 따라 Fed의 긴축 속도도 당초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Fed가 3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차례에서 줄어든 것이다. 도이체방크는 강달러와 중국 수요둔화에 따른 원자재 부진이 Fed의 금리인상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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