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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여객선 이용객 1500만명 돌파…역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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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수 추이(자료:해양수산부)

최근 10년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수 추이(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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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500만명으로 넘어섰다.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538만명으로 전년도 1427만명보다 111만명, 약 7.7% 증가했다.
상반기 중동호흡기증후군(MRES·메르스)이 발생하면서 지난해보다 주춤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면서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

1~5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메르스 여파로 6~7월 주춤하다 8월 이후 여객선 이용이 점차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도서민 이용객이 2% 늘어난 반면 일반 여행객 수는 10% 가까이 증가했다.

항로별로는 통영 욕지도 항로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20% 늘었고, 보길도 항로(13%증), 매물도 항로(9%), 울릉도 항로(8%), 금오도 항로(6%), 서해5도 항로(3%), 홍도 항로(2%) 등 대부분의 관광항로에서 이용객수가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상승 추세를 그려왔다. 2006년 1157만명을 기록한 이후 2009년 1487만명까지 증가했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 이후인 2010~2012년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013년 1606만명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인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1427만명으로 급감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여객선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회복중에 있으며, 여수-제주 등 장거리 항로에 대형 카페리여객선을 투입하고 여객서비스 고급화 등을 통해 신규 해양관광수요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정호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메르스가 아니었다면 여객선 이용실적은 역대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을 것"이라며 "여객선 안전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여객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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