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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만큼은 보육대란 막겠다"

최종수정 2016.01.18 13:23 기사입력 2016.01.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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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 20명과 누리과정 예산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가 18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 20명과 누리과정 예산 관련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오는 20일 보육대란을 앞두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를 막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남 지사는 18일 수원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장 20명과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관련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금은 경기도의회가 나서야 할 때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와 역할을 분담해서 양당을 설득하겠다"면서 "일단 경기도만큼은 보육대란의 급한 불을 끌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결단을 내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말 (누리과정과 관련해서)해결이 안 되면 집행부에서 할 수 있는 대책을 고민하겠다"며 "경기도만큼은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들은 "당장 20일이 보육교사들의 급여일인데 걱정"이라며 "국가가 책임져야 할 일인데 서로 책임을 미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들은 특히 "불이 났는데 불을 끌 생각은 안하고 어떻게 끄는가만 고민하고 있다. 답답하다. 이러다가 다 타버린다"며 "모레 일어날 일인데 해결책은 없다. 정치권에서는 기다리라고만 하는데 보육대란이 일어나면 누가 책임질 것인지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또 "현재 준예산체제인데 예산이 나오지 않으면 교사 인건비가 엄청난 부담"이라며 "20일이 넘어가면 교사 급여를 지급하지 못해 체불문제가 생긴다. 해결 안 되면 학부모들의 동요 등 수습이 어렵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끝으로 "경기도만큼은 보육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뒤 "교사와 아이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평상시의 교육 수준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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