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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 프로야구 2016 전지훈련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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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 떠나는 한화 이글스[사진=김현민 기자]

전지훈련 떠나는 한화 이글스[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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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구단들이 2016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프로야구 열 개 구단 중 여덟 개 구단이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프링캠프가 열릴 미국과 일본, 호주로 떠났다. 구단마다 1,2차로 나눠 훈련장을 이동하며 겨울을 나고 전력을 강화하면서 주전으로 뛸 선수들을 가려낼 계획이다.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건 롯데 자이언츠다. 조원우 신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이날 오전 미국 애리조나로 향했다. 지난 시즌 5위 SK 와이번스도 상위권 도약을 목표로 미국 플로리다로 떠났다. 김용희 SK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는 같은 팀 선수끼리 경쟁해야 한다. 이를 통해 팀이 훨씬 강해질 수 있다"고 했다.

김성근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김성근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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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2위로 돌풍을 일으킨 NC 다이노스는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2차 훈련도 로스앤젤레스에서 한다. NC는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내야수 박석민을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에 힘을 쏟았다. 올 시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간판 외야수 나성범은 "지난 시즌 우리 팀이 하위권이라는 평가를 딛고 정규시즌 2위까지 했다. 올해도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2년 NC 창단 멤버로 입단한 그는 지난 13일 연봉 3억 원에 재계약하며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5년 차 선수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6위로 아쉽게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놓친 지난해 실패를 거울 삼아 한 단계 도약을 예고했다. 김성근 감독은 훈련할 준비가 덜 된 선수들을 전지훈련 명단에서 과감히 제외했다. 열 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서른두 명을 데리고 일본 고치로 출발했다. 정우람, 심수창 등 이름난 FA 선수들을 영입하며 우승후보로 부상했으나 김 감독은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그는 "올 시즌은 선수들이 '나'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모래알 같은 팀 분위기로는 곤란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막내 구단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NC와 마찬가지로 미국 애리조나로 향한다.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는 괌에서 1차 전지훈련을 하고,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 베어스는 호주로 이동해 2년 연속 우승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KIA 타이거즈는 16일, LG 트윈스는 17일에 스프링캠프 장소로 이동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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