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각종 분쟁과 소송 등으로 23년 간 사업이 중단됐던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의 대규모 물류터미널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된다.
용인시는 12일 정찬민 용인시장과 ㈜용인창고 한주식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물류터미널 조성사업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00억원의 세수증대와 15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게 된다.
물류터미널 사업은 1993년에 화물터미널 면허를 받아 사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사업 시행자 등이 각종 소송에 얽혀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로 방치됐다.
㈜용인창고 한주식 회장은 이날 협약식을 마친 뒤 관내 장애인복지 사업지원을 위해 1억60만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2012년 설립된 ㈜용인창고는 기흥구 구갈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보관 및 창고업 물류회사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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