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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장별 맞춤형 방역지도로 가축 질병 대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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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물위생시험소, 2015년 1천 416농가 병성감정으로 위생수준 높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구 축산위생사업소·소장 김상현)는 2015년 한 해 동안 1천 416농가의 가축질병 병성감정을 실시하는 등 신속·정확한 진단으로 농장별 맞춤형 방역지도에 나서 위생 수준을 높였다고 11일 밝혔다.

병성감정은 축산농가에 제공하는 질병 진단 서비스로, 전남지역 가축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질병을 진단해 질병 발생에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토록 방역지도를 하기 위한 것이다.
2015년 한 해 동안 축종별로 소 674건(47.6%), 돼지 73건(5.2%), 닭 274건(19.3%), 오리 335건( 23.7%) 기타 동물 60건(4.2%)을 진단, 총 90건의 법정 가축 전염병을 색출해 가축 질병 발생 차단에 기여했다.

진단된 법정 가축 전염병은 소결핵, 돼지유행성설사병(PED), 가금티푸스, 오리바이러스성간염, 낭충봉아부패병 등 총 16종으로, 이 가운데 2종 법정전염병이 5종 59건, 3종 법정전염병이 11종 31건으로 확인됐다.

또한 법정전염병 이외에도 축산농가에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다양한 질병을 확진해 예방·치료법을 제시했으며 농장 HACCP 인증과 관련된 살모넬라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 농장의 위생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그동안 구제역·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사전 예찰검사와, 결핵병·브루셀라병 등 상시 발생 질병의 정기검진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앞으로도 병성감정을 통해 질병을 정확히 규명하고 신속한 방역조치와 지속적인 질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통해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김상현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 구제역, AI는 물론 일반 가축질병에 대해서도 사전 예방을 위한 정밀진단 업무에 최선을 다해 진단 결과에 따라 농장별 맞춤형 방역지도를 강화하겠다”며 “농가에서는 죽거나 질병의심축이 발생한 경우 원활한 초동대처가 이뤄지도록 신속히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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