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남창마을과 가인마을 일대서 채취 시작…1월 하순 판매 예정
장성군이 ‘신비의 약수’, ‘웰빙 건강수’로 불리는 백암산 고로쇠 수액의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간다.
현재 수액을 받기 위해 고로쇠나무에 채취용 드릴로 구멍을 뚫고 호스를 꽂는 작업이 한창이다. 이르면 이달 하순 즈음에는 고로쇠 수액을 맛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장성 백양고로쇠는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큰 백암산에서 해풍을 받지 않아 타 지역에 비해 수액이 맑아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군에서도 백양고로쇠 수액의 품질 관리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액의 과다 채취를 방지하고 품질 강화를 위해 채취 횟수를 한 그루당 1년에 1회로 제한하고, 나무의 크기별로 구멍 뚫는 개수를 엄격히 지키고 있다. 또한, 출하 시 홍길동캐릭터가 새겨진 품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품질을 보증한다.
고로쇠 관련 문의는 가인마을(☎061-392-7790)과 남창마을(☎061-393-9896)로 연락하면 된다.
유두석 군수는 “고로쇠 수액이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매년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양고로쇠의 품질과 가치를 높이고 고로쇠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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