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NYMEX 2월물 WTI 가격은 전일대비 5.6% 하락한 배럴 당 33.9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서 발표한 1월 1일 기준 미국 가솔린 재고가 전주대비 1057.6만 배럴 증가한 것이 유가 하락의 주 요인이었다. 이는 1993년 5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 가솔린 수요는 날씨에도 영향을 받음. 추운 겨울에 운전을 덜 하면서 가솔린 수요가 줄어 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이번 가솔린 수요 급감은 연말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 일시적 요인 때문이라서 과거에도 그랬던 것처럼 가솔린 수요는 곧 회복할 것이라는 게 천 연구원 설명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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