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권익위의 지난 1년 간 운영 실적 평가에서 이 같은 결실을 거뒀다.
시는 기초자치단체로는 드물게 민선 5기부터 고충민원 전담부서를 신설해 행정기관의 위법·부당하거나 소극적인 처분,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권리를 침해하거나 시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민원해결에 주력해오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집단·진정·상담민원과 전자민원을 통해 총 1천740여건의 민원을 접수, 처리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높은 의식수준과 인터넷 등 정보화 촉진, 지방자치제도의 정착 등으로 고충민원은 해마다 꾸준하게 증가추세에 있다”며 “이에 현장방문을 통한 적극적인 민원처리와 지역 간·계층 간 갈등조정 역할을 통해 시민들 불편사항의 조기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월 이동신문고 운영 당시 접수된 신태인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신태인 지하차도 개설사업(총 사업비 40억)이 시의 노력과 권익위의 중재에 힘입어 한국철도시설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이달 중순경 합의·조정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