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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횡단보도육교 새단장

최종수정 2016.01.04 07:02 기사입력 2016.01.04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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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주민참여예산 8억원 투입해 새계단 신설, 낡은 육교 보수...새계단 경사로 연장, 승강기 새로 설치해 무장애길 만들 계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영등포역 횡단보도육교에 새로운 계단이 추가로 생겨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영등포역 횡단보도육교 정비 및 계단설치 공사를 마치고 4일부터 개통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영등포역 철길을 가로지르는 이 육교는 1970년대 처음 설치 돼 영등포동과 문래동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지어진지 50년이 넘어 계단과 난간 등이 많이 낡아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또 계단만 놓여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들은 승강기가 있는 영등포역 대합실까지 둘러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런 주민들 의견이 반영 돼 횡단보도육교 정비사업은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선정됐다. 교통약자와 시민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육교와 계단을 보수하고 새 계단을 추가로 설치하게 된 것이다.
공사는 총 8억원 예산이 투입돼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우선, 문래동으로 이어지는 곳에 폭 2.5m 길이 56.7m의 새로운 계단을 만들었다. 비스듬한 경사로(길이 34.9m)와 계단(길이 21.8m)으로 이루어진 이 계단은 버스정류장과 더 가깝기 때문에 시민들은 더 편리하게 버스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구는 노후된 기존 계단에 투석방지 펜스 재설치, 난간 보수 등을 통해 더욱 안전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또 육교 남측에 승강기를 새로 설치, 북측의 새 계단에는 경사로를 끝까지 연장해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길’로 만들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유모차나 휠체어 등도 승강기나 경사로를 이용해 한결 수월하고 편리하게 육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역 횡단보도육교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새로운 계단 설치공사와 보수 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교통약자들까지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남은 공사 계획 추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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