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비 대변인은 "지역 지도자들은 긴장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동 시아파 진영이 사면을 강력히 요청한 사우디 시아파 지도자 셰이크 님르 바크르 알님르의 사행 집행에 따른 후폭풍이 예상된다. 알님르는 2011년 사우디 동부 알와미야에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됐다.
사우디의 처형 감행에 시아파의 이란은 사우디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으며 양국의 대립 양상은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시아파 정부가 통치하는 이라크도 지난해 25년 만에 개설한 사우디 대사관을 다시 폐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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