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도로공사, 인삼공사 제압 3연패 탈출…4위 도약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새해 첫 경기에서 삼성화재를 꺾고 8연승을 달렸다.
OK저축은행은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16)으로 이겼다. 최근 여덟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16승5패(승점 50)로 선두를 지켰다. 2위 대한항공(승점 41)과 격차도 9점으로 벌렸다.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1 25-16 21-25 25-22)로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8승9패(승점 24)로 GS칼텍스(승점 23)를 밀어내고 순위는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주포 레즐리 시크라가 1세트에서만 가로막기 여덟 개를 따내며 한 세트 최대 블로킹 성공 동률을 이루는 등 34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인삼공사는 헤일리 스펠만이 36점을 기록하며 맞섰으나 2연패로 최하위인 6위(승점 7)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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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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